저도 후기 남겨봅니다 ㅎㅎ

후기를 잘 쓰는 편은 아닌데 저도 신청하기 전에 후기 엄청 뒤져봤던 사람이라.. 다녀오면 꼭 하나 써야지 했었거든요.
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. 사진만 보고 신청하는 거라 혹시 인스타 광고랑 다르면 어쩌지? 하고 걱정 진짜 많이 했음요ㅠㅠ
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만족하고 잘 다녀왔습니다!ㅎㅎ
이런 자리는 엄청 어색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. 다들 긴장한 처지라 그런지 금방 친해지고 엄청 웃으면서 얘기했어요. 특히 매니저님들이 중간중간 분위기 안 어색하게 계속 풀어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게 눈에 보여서 감사했음..
그리고 이게 진짜 신기했어요. 저 원래 첫인상 엄청 믿는 사람인데, 같이 시간 보내다 보니까 생각이 계속 바뀜요ㅋㅋㅋ 처음엔 말 한마디 안 섞어본 분이 나중엔 제일 편해지기도 하고, 첫인상 좋았던 분이 얘기해 보니까 그냥 친구 느낌으로 변하기도 하고ㅋㅋ 연애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왜 매번 선택 바꾸는지 단번에 이해되더라구요.ㅎㅎ
그리고 좋았던 건 게임만 주구장창 하는 게 아니라 대화할 시간이 널널해서 좋았어요. 여러 사람을 대면할 기회가 많더라고요. 숙소도 솔직히 잠만 잘 거라 기대 안 했는데 엄청 깔끔하고 관리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함 1도 없었습니다! 밥도 무난했고 간식을 끊임없이 챙겨주셔서 사육당하듯 배부르게 있다 왔네요ㅋㅋㅋ
가격도 소개팅 한두 번 나가서 쓰는 돈 생각하면, 숙박에 밥 다 포함에 하루 동안 여러 명 만나보는 경험 치고 꽤 합리적이라고 느꼈어요.
이번엔 아쉽게 최종 매칭까지는 안 됐지만 후회는 전혀 없어요! 오히려 좋은 분들 많이 알게 돼서 주말 동안 재밌게 놀다 온 느낌? 기회 되면 한 번쯤 더 참여해보고 싶을 정도예요. > <
마지막으로 현실팁은 시간 진짜 순삭이니까 마음에 드는 분 있으면 눈치 보지 말고 먼저 말 거세요 꼭ㅋㅋㅋ 끝나고 집 올 때, 아 그때 얘기 한 번 더 해볼걸 하고 백퍼 후회 남습니다ㅋㅋㅋ
무튼 이틀 동안 고생 많으셨던 매니저님들 넘 감사드려요!!